IROIRO PHILOSOPHY

[치아리] Promise I'll be true to you 본문

CHEERY

[치아리] Promise I'll be true to you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6. 14. 19:39
어째 매번 서두로 한 주의 테마곡이었던 노래를 소개하고 있네요!

이번주는 한주 레포트 일기가 늦었군!!
매주 쓸 생각은 없었는데 재밌어서 자주 들어와요
특히 엄청 길게 써주는 댓글들이 좋습니다 대댓글은 쓰지 않지만 전부 읽고 있어 여러번 읽어요! 그러니까 많이 말해주고 글로 표현해주세요:) 긴 글이 사랑의 척도는 아니지만 큰 힘이 되고있는건 맞으니까요!


220607. 火曜日。

전 마이너스 50도 얼음나라에서 살고있습니다
덕분에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있어요


바스크 치즈케이크 처음 먹어봤어
친구 학교 놀러갔다가 그 근처에 유명한 가게라고 데리고가줬어요 처음에 저 케이크 발명한 사람은 어떻게 저걸 팔 생각을 했을까요 누가봐도 탄 것 같은 비쥬얼인데

이건 내 꺼는 아니고 친구가 먹은건데 초코시럽 많이 올려달라고 말씀드리니까 아예 아이스크림은 초코시럽에 담궈주셨어요 저 놈 담굴까요? 하는 아이스크림 입니다
저는 선데이 아이스크림 안좋아해요 질리더라고

위의 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저는 궤변이라고 생각함 일단 백번 양보해서 저 생각이 맞다고 치면, 부정적인 무언가에 대한 경험도 결국 변하는 문맥 중 하나가 아닌가 왜 부정적인 것들은 자연스럽게 인생의 본투비 일부로 받아들이는거지?

불행포르노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 쓴 책인듯 시종일관 이 인물 너무 불쌍하지 이런 과거도 있어 근데 이게 다가 아니야 사실은 이런 과거도 짜잔 너무 불쌍하지 흑흑 을 주입하는 책이라서 짜증난다 물론 나도 비극이나 아포칼립스적 세계관을 좋아한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 인물이나 상황의 불행이 서사에 잘 녹아들었을때의 이야기
이 책 주인공은 태어나서부터 마흔 넘게까지 불행 속에서 살아가고 그 트라우마가 계속 발목을 붙잡는다 그 과할 정도로 불행스텟에만 몰빵된 캐릭터성 보는것도 벅찬데, 작가는 계속해서 그럼에도 주인공은 잘생겼고, 인종은 모호하다고 했으면서 무슨 눈이 어쩌구 초록색이고 머리카락색은 어쩌구저쩌구 하는게 어이없다 그냥 캐릭터에 자기 투영해서 독자들의 연민을 즐기는 변태같다
그럼에도 이걸 왜 보고있냐? 100페이지 남은게 아까워서 그리고 어디까지 가나 보자ㅋ 이런 마음 (이렇게 말은 해도 책 읽으면서 화도 내고 이입하면서 보고있어요) 일권까지는 봐줄만했는데 말이지

요즘 자신의 불행을 과시하고, 타인에게 그 불행을 증명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 물론 개중에는 진짜 불행 속에 살아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불행을 하나의 예술적 간지템으로 여기고 자신의 자아(혹은 작품) 를 완성시키는데 사용하는 사람도 많다 나는 이해가 잘 안간다 불행이 공공연하게 전시되는, 불행으로 경쟁하는 사회성이 과연 존속 가치가 있을까 사랑만 받고 행복하게 살아야해 라는 말이 아니고 적어도 불행이 예뻐보여서 자기 존엄성과 품위를 바닥에 던지지는 말자고
이런 이야기를 왜 하고있냐 밤을 새워가면서 읽은 책의 내용이 저 멀리 산으로 가고있기 때문이조 니가 뭘알아 라고 한다면 할 말 없음

하지만 계속 읽는 이유는 작가가 심리 묘사를 참 잘해서 입니다 문장이 재밌어요


220608. 水曜日。

올리브영에서 이런 립밤을 봤는데요 혹시 운명?!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립밤이 너무 많아서 사지는 않았어요 저 대신 쨔리오타쿠들이 하나씩 써보는건 어떨까요? 광고 아님ㅋ


220609. 木曜日。

갓반인 친구를 만나는 날이어서 핸드폰 바탕화면을 일반 바탕화면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구 연습갔다가 가는 약속이라서 연습때 좀 일반사람처럼 입고갔는데요 멤버들이 끝나고 어디 가냐고 물어보길래 갓반인 친구 만나러가요 저도 좀 갓반인 같죠w 이러니까 일반인들은 갓반인들이라는 말 안쓴다고……….


치아리 기준 갓반인룩=옷에 캐릭터와 일본어가 없다, 구입처는 높은 확률로 에이블리다

이거 진짜 맛있으니까 꼭 먹어요 얼그레이랑 헷갈리지말고 꼭 메이플로 사먹으세요


220610.金曜日。

엄마 지인분께 받은 포케몬빵 스티커가 다 똥색


220611.土曜日。

힙찔이는 컨셉이야

토요일 라이브 했습니다 2로피로 마리가 보고싶어 오리곡들에서 특히 마리의 빈자리를 느꼈어요 그래도 하루랑 둘이 즐겁게 준비하고 라이브도 재밌게 했던 것 같네요 (이러면 늘 마리가 나빼고 행복하지 말라고 그럼)
이날 우냥 쨔리 하루 리리 유이 끝나고 같이 밥먹었는데 유이님이 무대 의상 입고 출근해서 갈아입을 옷 없이 엔토레 의상 입고 라멘 먹어서 제가 또 계속 아효 부끄러워~ 하고 놀려줬습니다 후배가…?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진짜 웃긴 사람 깔깔

그리고 이날 하루랑 마리도 마이크 네임택을 선물 받았는데요 너무 예뻐요 (마리꺼는 내가 전해주려고 대신 받았어!) 신경써줘서 늘 고맙고 또다시 열심히 우리가 쨔리 마리 하루 라는걸 알려볼게요:)



220612.日曜日。

이거 진짜 심령사진… 왼쪽에… 끼야아아아아앙><

이날은 삼맨 오랜만에 돌아온 솔로라이브
저는 솔로 세토리가 진짜 좋아요 왜냐하면 장르 가리지않고 진짜 취향대로만 짰었기때문에… 컨셉이나 현장 분위기 고려해서 못했던 노래들 솔로때는 많이 했었죠
이날 라이브도 정말 즐거웠어요 관객들 속에서 어울려서 저도 같이 놀았던 라이브였습니다 놀아주셔서 감사

티후 생중계도 있었죠 아카링이 날 보고있어

라이브 끝나고는 디찌님과 포케카 한판 치러 갔어요
그리고 리루네도의 해산 소식을 접함… 시도밍…
시도밍은 기억 못할 다시 만나자는 우리의 약속…^^


220612.月曜日。


치아리가 본 아침과 저녁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줘서 고마워요🙇‍♂️🧡